피시방은 나의 안식처

저희 동네는 피시방이 정말 많이 있는데.. 아마 전국에서 단위면적으로 계산해보면..

여기만큼 피시방이 많은 곳도 드물것입니다..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데..

백수인 저에게는.. 행복한 안식처가 되는 거 같은데요..

백수라고 하니깐.. 괜시리 슬퍼지네요..ㅠㅠ 그래도 피시방이 많아서 좋은 점은..

추운 겨울날이나... 무더운 여름날.. 저에게 좋은 안식처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할것없이 빈둥빈둥 될 때도.. 특별히 할것 없는 지루한 하루에도.. 저에게는

피시방으로 자동적으로 발걸음이 옮겨지는데요.. 그래서 저에겐 행복한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백수인 저에게는.. 자주 가다보면.. 금액도 장난아니라서 부담되긴 하지만여..

그래도.. 주말은 피시방에 가기가 싫더라구요.. 일주일내도록 컴퓨터랑 씨름하는 것도 지겹기도

하고.. 저의 소중한 시간을 저의 취미활동이나 하면서 세월을 보내고 싶거든여..

그래서 오늘은 자전거라도 타고 나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과거에는 일요일에 동물원에 자주 갔는데..

겨울동안은 춥다는 이유로 거의 찾지 않았지만.. 이제 날씨고 설설 풀리고 하니..

경마장을 경유해서.. 동물원에도 다녀봐야 겠어여.. 제가 좋아하는 호랑이도 실컷보구..ㅎ